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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불법성형 이물질부작용 세진성형외과의원 김세진원장님 인터뷰언론속의세진 2013. 8. 27. 15:51
[매일경제]불법성형 이물질부작용 세진성형외과의원 김세진원장님 인터뷰
매일경제 MK패션에서 '불법성형의 심각성'에 대해 취재 나오셨는데요.
기자님이 인터뷰하는 내내 불법성형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한번 놀라셨는데요.
불법성형은 행하지도 말아야 하며 이미 시술을 받은 경우라면
하루 빨리 전문의를 통해 재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세진성형외과의원 김세진원장님은 불법성형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인터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불법 시술 재료 밀수입과 그에 따른 피해 사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심각성은 부각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피해사례를 피부로 접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피부 속 이물질이 인생을 망칠 수 있는 끔찍한 일임을 알리며 강력하게 경고하는 분위기다.
불법 시술 재료가 얼마나 위험하고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나는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리얼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물질 제거 수술을 하고 있는 세진성형외과의원 김세진원장은 하루에도 다수의 불법 시술 재료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김세진원장은 "보톡스는 불법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지만 만들어지면 액체이기 때문에 감염, 염증의 위험이 높다. 또 정제되지 않은 보톡스는 한 번만 맞아도 내성이 생겨 다시는 보톡스 시술을 받아도 효과를 볼 수 없을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덧붙여 불법 필러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사실 불법 보톡스가 유명한 것과 달리 근본을 알 수 없는 이물질을 피부 속에 집어넣는 필러가 더욱 위험하다는 것.
실제로 피해사례를 보면 필러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수술을 하다보면 공업용 실리콘, 파라핀, 바세린, 로션, 젤, 오일 등 화학 물질을 비롯해 매우 다양한 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얼굴에 볼륨감을 줄 수 있는 무엇이든 주사 하는 것이다. 이런 이물질을 피부에 넣으면 대부분이 부작용을 일으킨다. 초기에는 얼굴이 부었다 가라앉았다 하고 피부가 뭉치고 처진 느낌이 든다. 그다음에는 점점 피부가 딱딱하게 굳고 울퉁불퉁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이물질이 혈관을 누르면서 피부가 괴사된다.
세진성형외과의원 김세진원장님은 " 가장 큰 문제는 너무 흔히 하니까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시술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환자들 대부분이 주위에서 하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후회한다" 며 "심지어 시술해주는 사람이 자기 피부에 놓으면서 괜찮다고 해서 믿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즉시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짧게는 1~2년, 대부분 5~10년 후에 나타난다. 주위에서 얼마 전에 주사를 맞고 괜찮다고 해도 안심할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보톡스, 필러는 의학약품이다. 정품을 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구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시술받는 것은 불법 재료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콜라겐이라고 해서 주사를 맞은 피해 환자도 많은데, 주사할 수 있는 안전한 콜라겐은 아직 없으며, 콜라겐이라고 맞은 대부분이 오일 성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런 불법시술이 더욱 무서운 점은 부작용이 아닌,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 하다는데 있다. 김세진원장은 "불법 필러를 맞은 것은 스폰지에 젤이나 촛농이 스며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젤, 촛농을 제거하려 해도 스폰지가 함께 손상되는데, 마찬가지로 이물질을 제거하려하면 정상적인 피부 조직도 손상을 입는다. 최근에는 레이저(아큐스컬프)로 재료를 녹인 뒤 제거를 해 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100%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만약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찾아갔는데 100% 제거해주겠다고 장담하면 오히려 의심해라"고 당부했다.
또 " 환자들이 '녹이는 주사' 이야기를 묻는다. 녹이는 주사는 없다. 피부 속에 들어간 이물질이 무엇인지도 판명이 안되는데 무엇인 줄알고 어떤 주사로 녹이겠나. 이조차도 불법재료가 든 주사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물감이 답답해 손으로 자꾸 만지거나 순간적으로 부드러워진 것처럼 느껴져 경락을 받거나 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면역 반응을 더욱 부추겨 악영향을 끼치니 자제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제거 수술을 하다보면 얼굴에서 나올 수 없을 정도의 양이 나오기도 하고, 이물질을 빼고 나면 몰라보게 얼굴이 줄어드는 등 의학적으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또 이런 환자들은 부작용은 물론 어김없이 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함께 겪어 더욱 힘들어 해 안타깝게 한다고도 얘기했다.
불법 시술 재료에 대한 심각성은 아무리 믿을 수 있는 가족, 친구, 지인도 의사만큼 알지 못한다. 피부 속에 주사로 의약품을 투여하는 것은 미용이라는 목적과는 달리 매우 의학적인 행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반드시 믿을 수 있는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과 제품, 시술에 대한 이해를 거친 뒤 시술을 진행해야 하며, 이미 불법 시술을 받은 사람도 안전하게 도와줄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근일 기자]
기사원문보기 = http://fashion.mk.co.kr/view.php?no=746262&year=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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